양육의 의미

멜빈대학교가 개교 된 지 벌써 4년째로 접어든다.

요즘의 키워드는 양육이다. 나는 학교가 시작되면 알아서 굴러가겠지 라고 처음에 생각했다. 그 이후 계속 도와서 이제 자립 단계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학교라는 것도 양육이 필요함을 느꼈다. 그래서 요즘은 양육 차원에서 학교를 지도하고 학생들께 양육 되는 자료를 주고 있다.

그러면 도대체 양육이란 무엇인가! 모든 훈련,  사역에서 양육이란 말은 약방에 감초처럼 항상 사용 된다,

우선 양육이란 당사자가 필요를 느껴야 하는데, 문제는 스스로 느낄 수 있는 가이다.

올바른 예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멜빈목사님은  겨울 코트 입기를 싫어하는 편이었는데, 주위에서 자꾸만 입어 보라고 해서 마지못해 입었더니 정말 따뜻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찍 입었더라면 더 좋을 텐데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물론 돌봄도 받아보면 “내가 필요했구나”라는 식으로 받아보면 알게 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예로 든 것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양육이란 것은 상대방이 필요를 느낄 때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즉 수요와 공급이 서로 맞아야 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다.

멜빈대학교를 위한 양육이란 일단 자료가 있어야겠다. 자료 제공은 두 가지로 보겠는데 학교 자체를 위한 자료와 학생들 개개인을 위한 자료이다. 학교는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학생들은 학문적인 자료와 함께 실제로 활용 가능한(doable, usable) 자료로 리더십 등등의 다음 주일 설교와 사역 진행에 바로 쓸 수 있는 자료가 주어질 때 실제적인 양육함을 느끼는 것이다.